•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티에스피·덕산테코피아·인디켐… 공주시에 830억원 투자

등록 2025.06.17 10:55: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선 8기 들어 90개 기업서 총 9735억원 투자 유치

[서울=뉴시스]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사진출처=공주시청)

[서울=뉴시스]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사진출처=공주시청)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지속적으로 펼쳐온 기업 유치 활동의 결실로 총 8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천안·아산 등 10개 지자체와 31개 기업이 참여한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공주시와 손을 맞잡은 기업은 ▲티에스피 ▲덕산테코피아 ▲인디켐 주식회사 등 3개사이다.

티에스피는 반도체 제조 원료 생산 기업으로, 2028년 12월까지 총 270억원을 들여 남공주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덕산테코피아는 2021년 공주시와 첫 번째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643억원을 투입, 공장을 증설했다. 이번 추가 협약을 통해 260억원을 추가 투자해 2차전지 첨가제 및 의약품 중간제 생산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인디켐은 인도 투자자인 '바바 어드밴스 머트리얼즈'와 제이앤머트리얼즈 간의 합작 기업으로, 총 2000만 달러(약 290억원)를 투입,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용 원료 생산 공정을 2026년 12월까지 신설할 예정이다.

이들 3개 기업은 모두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공주시는 약 8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민선8기 공주시는 이번 협약 이전까지 총 90개 기업으로부터 97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의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앞으로도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행정·재정 지원 등 기업 친화적인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기업인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