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휴대용 소품부터 홈퍼니싱까지…무신사 29CM, 성수에 '취향 만물상점' 열었다

등록 2025.06.18 17:05:04

6000여 개 아이템·국내 브랜드 88%…성수 로컬 감성 더해

인플루언서 100인 취향 담은 팝업 전시 선봬…로컬샵 협업 상품도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29CM는 18일 정식 오픈을 앞둔 오프라인 매장 '이구홈 성수(29CM HOME Seongsu)'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한편에 노란색 숫자 '29'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향과 조명이 내부 공간을 채웠고 소형 소품부터 대형 가구까지 각기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쇼룸 형태로 진열돼 있었다.

무신사 계열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29CM는 18일 정식 오픈을 앞둔 오프라인 매장 '이구홈 성수(29CM HOME Seongsu)'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정식 개점일은 오는 20일이다.

이구홈 성수는 단층 구조의 85평(294㎡) 규모로 총 147개 브랜드가 입점해 6000여 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

'취향 만물상점' 콘셉트로 꾸며진 이구홈 성수에는 ▲그리팅 라운지 ▲스테이셔너리 ▲뷰티 ▲키친 ▲리빙 ▲홈데코 ▲브랜드 팝업 존 총 6개 카테고리 존과 1개 팝업 존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간 동선은 마치 한 채의 집을 둘러보듯 구성돼 방문객이 직접 취향을 '디깅(digging)'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9CM 이구홈, 성수 상권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서울=뉴시스]무신사 계열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29CM는 18일 정식 오픈을 앞둔 오프라인 매장 '이구홈 성수(29CM HOME Seongsu)'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사진=29C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공개된 이구홈 성수 매장은 그 이름처럼 '성수'라는 동네의 분위기와 상권 특성을 반영한 모습이었다.

성수동 일대 로컬 편집숍에서 반응이 좋았던 아이템들을 선별해 소개하고 여행객이나 길을 가다 방문한 고객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아이템도 비중 있게 마련됐다.

매장 전체 상품의 88%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상품 카테고리만 57개에 이르며 가격대도 1만 원 이하의 소품부터 수십만 원대 홈퍼니싱까지 다양하다.

대표 입점 브랜드로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인기를 끄는 지비에이치(GBH) ▲선물 포장 브랜드 가위(KAWI) ▲눈사람 모양 조명으로 유명한 일광전구(ILKWANG LIGHTING) ▲국내외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품으로 풀어낸 뚜누(TOUNOU) ▲프랑스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SABRE) ▲블랙핑크 제니가 사용해 주목받은 바디로션 브랜드 플르부아(Pleuvoir) ▲29CM 라이프스타일 PB 이구어퍼스트로피(29’) 등이 있다.

팝업 전시부터 외국인 할인까지…오픈 기념 이벤트 '풍성'

[서울=뉴시스]무신사 계열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 29CM가 서울 성수동에 '이구홈 성수' 매장에서 매장 공식 오픈일인 오는 20일에 인플루언서 100인의 취향을 담은 팝업 전시 '취향 채집'을 진행한다(사진=29C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매장 공식 오픈일인 오는 20일에는 인플루언서 100인의 취향을 담은 팝업 전시 '취향 채집'도 시작된다.

이번 전시에서 100인의 인플루언서가 채집통에 담은 각자의 취향 상품을 고객들이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수의 인기 로컬숍들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식물 인테리어 숍 '슬로우파마씨'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 ▲와인바 '곡성' 등 총 8곳에서 각 브랜드 감성을 담은 취향 채집통을 전시하며 매장 방문객에게 선물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전 상품을 10% 할인 판매하며, 매장 내 캡슐머신 추첨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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