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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에 맞아 광대 부은 NC 박건우, 큰 부상 피했다

등록 2025.06.18 14: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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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LG 에르난데스 공이 박건우 헬멧 강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초 NC 박건우가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의료진이 살피고 있다. 2025.06.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초 NC 박건우가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의료진이 살피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던진 빠른 공에 맞은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큰 부상을 피했다.

NC 관계자는 18일 "박건우 상태에 특이 사항이 없어 추가 진료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공에 맞은 위치가 민감한 부위여서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건우는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회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LG 선발 투수 에르난데스가 던진 시속 143㎞ 직구에 헬멧 얼굴 보호대 부위를 맞았다.

헤드샷 충격에 쓰러진 박건우는 얼굴을 감싸 쥐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그는 트레이너의 확인을 받은 뒤 일어나 1루로 걸어 나갔다.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LG 박해민, 박동원이 박건우에게 다가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직구를 머리에 맞히면 해당 투수는 곧장 마운드를 떠나야 한다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에르난데스는 퇴장 조치됐다.

박건우는 사구 여파로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1루에 도착한 박건우는 곧바로 대주자 한석현과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전날 "박건우는 왼쪽 광대뼈 부기로 인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골절은 없으나 추가로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박건우는 18일 추가 검진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광대뼈가 부어오른 것 외에 다른 증상이 없어 진료를 받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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